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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태풍 '미탁' 북상 비상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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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태풍 '미탁' 북상 비상태세 돌입
  • 허지영
  • 승인 2019.10.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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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청 제공)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경남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취약지역 현장 점검 실시 등 본격적인 태풍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오전 9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태풍 대응상황 점검 영상회의’에 직접 참석해 도의 태풍 대비상황을 전달하고, 향후 대처계획을 보고했다.

박 부지사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해안가 저지대 등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필요 시에는 신속한 주민 대피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무총리 주재 회의 이후에는 협업부서 담당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태풍 대비 긴급 점검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올 가을 연이은 태풍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이 북상하면 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시군에서는 부단체장들이 직접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신속히 실시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박 부지사가 직접 재해취약지역인 거제 들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과 육상양식사업장을 방문하며 태풍 대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주말 사이 경남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도민들께서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청취하시기 바라며, 바다나 해안가, 산간계곡, 저지대, 하천변 침수우려지역의 출입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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