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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도 창의어린이놀이터’ 최종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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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도 창의어린이놀이터’ 최종대상지 선정
  • 서인경
  • 승인 2019.10.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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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고척근린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사진=서울시청 제공)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가 시민공모로 신청받은 ‘2020년도 창의어린이놀이터’ 최종대상지 21곳을 선정, 발표했다.

시는 이용자들이 원하고 희망하는 놀이터를 개선하기 위하여 ‘우리동네 놀이터를 우리가 바꾸어볼까?’란 타이틀로 '2020년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한 대상지 공모를 지난 7월 8일부터 60일간 진행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공모에는 총 69건에 460명이 참여하여 직접 이용하는 동네 놀이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시는 1차 자치구 심사를 통과하여 접수된 총 37곳에 대해 현장조사와 사전평가, ‘서울시 어린이놀이터 자문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21곳을 선정했다.

시 어린이놀이터 자문단은 조경, 어린이교육, 시설·안전, 커뮤니티 및 시민단체 분야 전문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2015년부터 창의어린이놀이터 사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디자인 및 설계 등 통합적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21곳은 이달부터 공모제안서를 신청한 시민을 중심으로 놀이터별 주민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전문가와 함께 놀이터 디자인 및 설계를 통해 내년에 새로운 창의놀이터로 재조성된다.

놀이터를 이용하는 주민과 아이들로 구성되는 ‘놀이터 주민운영협의체’는 설계전문가와 함께 이용자가 원하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부터 함께하며, 공사 후 놀이터 이용 모니터링과 관리에도 참여하여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놀이터를 만들게 된다.

동대문구 미나리어린이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사진=서울시청 제공)
동대문구 미나리어린이공원 창의어린이놀이터(사진=서울시청 제공)

시는 2015년부터 시설물 위주의 놀이터를 놀이활동 중심의 놀이터로 재조성하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내년 놀이터 조성부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아동과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놀이터가 시민이 원하고 희망하는 창의어린이놀이터로 재조성될 수 있도록 공모에 참여한 시민 뿐만 아니라 놀이터 이용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놀이터가 아동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의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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