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시흥시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국가별문화행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외국인복지센터 본관에서 캄보디아 공동체 및 외국인 주민 100여명과 함께 캄보디아 추석행사 ‘프쭘번’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별문화행사는 각 공동체 중심의 문화행사 활성화를 통한 친목 및 사회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공동체 회장단 및 회원들이 캄보디아 스님의 기도문 낭독 ‘사스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추석음식 놈반쪽(국수), 놈언썸, 논검(떡), 뜩섬다이(음료) 등 음식을 직접 마련하여 센터를 찾는 외국인 주민과 함께 나누었다. 또한, 캄보디아 전통놀이 및 춤을 준비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추석행사를 준비한 캄보디아 공동체 부회장은 “캄보디아 전통 추석행사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각 공동체에서 이러한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별 문화행사 지원을 통해 지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분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상생하며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시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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