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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전시관 건축설계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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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전시관 건축설계 당선작 선정
  • 오효진
  • 승인 2019.10.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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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98억원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충북 청주전시관 건축설계 당선작 조감도(사진=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전시관 건축설계 당선작 조감도(충북도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에 대한 건축설계공모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공동응모 라온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당선작은 충북도의 자연, 청주시의 로고, 오송바이오 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적 아이콘을 씨앗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비정형 부지에 최적화 된 곡선형 입면과 중앙광장으로 열린 다방향 정면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규모의 행사와 이용객을 수용하기 위한 시설을 구성했다.

전시와 회의가 명확하게 분리된 층별 시설구성으로 이용객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장래 전시장 확장 및 시설의 연계 등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당선작은 심사에서 디자인, 배치계획, 공간계획, 환경·설비계획 등에 있어 좋다는 평가와 더불어 장래 확장을 고려해 배치계획 등 각 시설과의 연계성이 전체적으로 우수하게 계획됐다는 평가이다.

충북 청주전시관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궁평리 일원에 총사업비 1698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및 시공자 선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3년에 준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장은 건축면적 1만462㎡로 국내 전시관 중 6위 규모로 계획하였고, 회의실은 3320석 규모 총 9개를 갖추어 각종 국제규모 회의, 학술대회 등 대규모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가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산업인 바이오의약 및 화장품산업이 집중된 오송1·2산단의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MICE산업을 연계한 B2B 거래의 장이 마련돼 지역특화산업의 집중적 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 청주전시관이 충북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시관 건립에 차질 없이 추진하여 MICE산업을 연계한 바이오산업의 최대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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