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 '미탁' 후속조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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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 '미탁' 후속조치 나서
  • 강채은
  • 승인 2019.10.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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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도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감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시설 및 양돈농가에 대한 환경정비와 일제소독 등 후속조치에 나선다.

3일 도에 따르면, 태풍(미탁)에 의한 강한 비바람으로 느슨해진 방역시설을 재정비하고 생석회 및 소독약품이 많은 비로 유실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석회 5만5600㎏, 소독약 1만6580리터를 긴급 투입해 축산시설 및 양돈농가 등에 대해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도내 방제차량 29대를 총 동원해 축산밀집지역 주변도로 및 양돈농가 주변 등에 대한 소독도 지원하고, 축산사업장 및 농가에서의 소독조치 이행여부 등에서는 ‘ASF 방역조치이행점검반’이 집중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방역대책을 위해 긴급 편성된 예비비 19억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집행한다.

이번 예비비는 도내 공항만에 대한 추가 방역인력 배치 및 소독시설 보완, 소규모 축산농가 및 밀집단지 방역시설 보완·확충, 긴급방역약품 공급과 축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대·설치하는데 사용된다.

이우철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26일 인천 강화에서 9번째 발생 이후 잠잠하다가 이달 2일 경기 파주에서 연이어 2건이 추가 발생하며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돈농가들은 태풍 ‘미탁’이 지나간 직후 농장 진입로 및 출입구 생석회 도포는 물론 농장 내·외부에 대해 꼼꼼히 소독을 실시하고, 항상 농장 출입구를 대문, 줄 등으로 차단해 외부인과 차량을 통제하고 출입차량에 대해서는 출입 전후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잔반, 관광객 등으로부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농가 및 관광농원 등의 사육돼지에 대해 수매·도태를 실시하고 있다(현재까지 23개소 153마리)”며 “개인적으로 집안이나 뒷마당에서 돼지를 1∼2마리를 키우더라도 반드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적절한 방역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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