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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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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총력
  • 허지영
  • 승인 2019.10.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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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청 제공)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됨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 밀집사육지, 야생멧돼지 관련 소하천 및 소규모 사육농가 등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제18호 태풍 ‘미탁’ 통과 이후를 차단방역의 골든타임이라 보고, 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독차량, 광역방제기 및 축협 공동방제단(86개반) 소독차량과 함께 도내 육군, 해군, 공군 등 군이 보유하고 있는 제독차량 5대까지 추가 투입한다.

이는 지난달 16일 경기 파주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리 발생한 이후, 최근까지도 확산되고 있어 사전 예방을 위한 집중소독 조치이다.

도는 타 지역으로부터 도내 유입 원천차단을 위하여 돼지(생축)와 생산물(분뇨, 사료) 반입·반출 금지 조치를 강화해왔으며, 타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축산차량의 소독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20개소, 통제초소 27개소, 농장초소 11개소 등 총 58개소의 방역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돼지 사육농가에서는 ▲야생 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와 문단속 철저 ▲축사 내·외부 일제소독 ▲농장 출입통제 등의 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사육 가축의 임상관찰을 매일 실시해 의심증상이 발생 시 신속히 방역기관에 신고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경기 파주에 지속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빈틈없는 가축질병 차단벨트를 구축하여,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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