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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 황금똥 그림 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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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 황금똥 그림 잔치 개최
  • 윤태영
  • 승인 2019.10.0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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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재 황금똥 그림 잔치 홍보물(사진=수원시 제공)
해우재 황금똥 그림 잔치 홍보물(수원시 제공)

[수원=동양뉴스] 윤태영 기자=경기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가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해우재 잔디마당과 야외공원에서 ‘제8회 해우재 황금똥 그림잔치’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해우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0월 '황금똥 그림잔치'를 열고, 어린이를 위한 그림대회, 마술쇼, 동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어린이 그림대회 ▲생태체험 미술부스 ▲함께 만드는 Colorful, Wonderful(컬러풀, 원더풀) 해우재 ▲손 씻기 캠페인 등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그림대회 주제는 황금똥, 해우재, 화장실이다. 유치부·초등부 어린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우재 홈페이지(www.haewoojae.com) 교육 신청-황금똥 그림잔치에서 오는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생태체험 미술부스에서는 화장실,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한 미술활동을 할 수 있다. 손 씻기 캠페인에는 대학생들이 참가해 세계 손 씻기의 날(10월 15일)과 손 씻기의 중요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함께 만드는 Colorful, Wonderful 해우재는 참가자 전원이 대형 해우재 그림을 완성하는 협동미술 프로젝트다. 이밖에 마술쇼, 동요공연, 페이스 페인팅, 보물찾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우재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품 화장실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앞장선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1939~2009년)은 WTA(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고, 2007년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뜬 해우재를 지었다.

유족들은 2009년 해우재를 시에 기증했고, 시는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고쳐 지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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