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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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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행정력 집중
  • 강채은
  • 승인 2019.10.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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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 제공)
(사진=군산시 제공)

[군산=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최초발생해 전북지역은 위험이 크지 않으나 잠복기 및 차량에 의한 전염 등의 위험이 한층 고조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이에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최대규모의 돼지 사육지역인 충남과 경계지역인 금강하구둑(서천~군산)에 거점 방역초소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2개소의 거점 방역초소에서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꼼꼼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시민의 날 임에도 불구하고 윤동욱 부시장은 농기센터 내 가축방역상황실 및 동우 앞 거점소독초소, 금강하구둑 거점소독초소등 주요 방역관련지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활동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제18호 태풍 ‘미탁’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 비와 바람 등을 핑계로 한 축산농가들의 안일한 방역태세, 방역초소근무자들의 근무태만 등 방역에 소홀하지 않도록 독려했으며, 태풍 이후 비로 인해 쓸려 내려간 소독약 및 생석회 등에 대한 대책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밀집사육단지인 서수양돈단지의 이동 통제초소 운영에도 각별히 신경 쓰도록 지도했다.

김병래 농기센터 소장은 “행정력을 총 동원해 철저한 사전대응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돈농가에 1일 2회 철저한 소독과 예찰,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 양돈농장 외국인근로자 고향방문 및 발생국 여행 자제, 축산농가 모임(친목모임포함) 전면금지 등 ASF 예방에 적극 대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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