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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옥기술전시관,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 수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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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옥기술전시관,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 수상작 전시
  • 윤태영
  • 승인 2019.10.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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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 수상작 느리게 피어나는 꽃(사진=윤태영 기자)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 수상작 느리게 피어나는 꽃(사진=윤태영 기자)

[수원=동양뉴스] 윤태영 기자=경기 수원시가 오는 6일까지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에서 ‘제8회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본상 16점과 입상작 40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작품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조각보, 자수, 매듭 등 다양한 규방 공예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훈동씨가 출품한 조각보 작품 ‘가을 정원’에 돌아갔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에는 홍재신씨의 ‘꽃마리 농장의 마지막 가을’과 염현주씨의 ‘태극의 여운’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열렸다. 대상은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은 각 100만원 등 수상자 16명에게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조선 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즐기던 규방 공예가 이렇게 화려하고 예쁜 줄 미처 몰랐다. 여행을 마치면 꼭 배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영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장은 “8회 만에 처음으로 남성 대상 수상자가 나왔다”면서 “규방공예가 성별 구분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규방 공예는 조선 시대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우리나라 전통 공예 중 하나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은 전통 규방 공예를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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