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삼척시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시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주말에 예정됐던 축제 및 행사를 전면 취소 및 무기한으로 연기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사망 1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와 145가구 26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총 445동의 주택이 침수되거나 매몰되었고, 잠정적으로 190억4900만원의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4일 오후 1시에는 피해가 심한 삼척시 원덕읍 갈남 2리 일원, 근덕면 초곡마을을 국무총리와 안전차관이 방문해 피해지역 현장 점검을 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시 사회복지과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포그레인과 1t 트럭을 투입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원덕읍 임원리 일원 침수주택 5세대 및 마을진입로 잔해물을 말끔히 처리했다. 주말에도 복구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6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2019 삼척 동해왕 이사부 축제'를 무기한으로 연기했으며, 6일 예정됐던 '제8회 삼척 이사부장군배 전국철인3종대회'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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