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안양시 노인돌봄사업, 내년부터 노인맞춤형서비스로 개편
상태바
안양시 노인돌봄사업, 내년부터 노인맞춤형서비스로 개편
  • 우연주
  • 승인 2019.10.07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안양시청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재의 노인돌봄사업을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로 개편하여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노년기 진입에 대비하고 인구고령화에 접어든 시대적 상황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현재 노인돌봄체계는 돌봄기본, 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초기독거 자립지원,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6개 분야에서 각각의 기관이 수행하던 노인돌봄을 하나의 수행기관으로 통합, 맞춤형으로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대상계층은 국민기초 및 기초연금을 수습자로서 조손, 고령, 신체장애, 인지기능 저하 등으로 지속적인 안부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이다.

단순한 안부확인과 가사지원 중심이었던 것을 안전지원과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노인들의 욕구와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다.

또 안부확인 정도에 그쳤던 경우도 병원 동행이나 장보기, 가사지원, 방문건강관리 등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각지에서 전해오는 후원물품의 지원도 마찬가지다.

돌봄사업 개편으로 혜택을 받게 될 노인들은 현재 2000여명에서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관리자와 생활관리사 등 수행 인력 또한 71명에서 176명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수행기관 공모·선정을 완료해 12월까지 수행인력 채용과 교육을 마치고 내년 1월 사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병들고 나약한 처지의 노년층을 보살피는 것이 고령화시대 노인복지에 부응하는 길"이라며,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제공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선진노인복지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