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이상 반려견 5400마리 선착순 접종, 접종비 3000원
[대구=동양뉴스] 윤용찬 기자=대구시는 가을철 가축예방접종 기간인 오는 8일~21일까지 지정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접종대상은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생후 3~4개월 이상된 반려견으로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반려견을 데리고 가까운 동물병원을 직접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이 기간에는 2만원 가량의 접종비를 마리당 3000원만 부담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의무대상인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에 대해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도 병행해 동물등록제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을 위해 5400마리 분량의 백신을 지정 동물병원에 공급 완료했고,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구‧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광견병은 광견병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반려견의 건강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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