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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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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 시작
  • 서인경
  • 승인 2019.10.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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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돌봄공백 해소, 부모 사회‧경제적 활동 지원
취미, 직업탐구, 자립준비, 관람‧체험, 자조활동 등 서비스 이용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가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원 대상자를 오는 14일~2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지원사업’은 청소년 발달장애학생이 방과 후 장애인복지관 같은 지역 내 시설에서 안전한 돌봄을 받으면서 여가활동과 성인기 자립준비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비와 시비를 1대1로 매칭해 투입한다. 시는 올해 2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을 투입, 자치구별 발달 장애인 비율을 고려해 총 60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내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원인원을 전국 7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지원인원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은 만12세 이상 만18세 미만의 일반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급)에 재학 중인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이다.

장애인 당사자 및 가구의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 다만, 돌봄 취약가구의 자녀 및 일반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발달장애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44시간의 바우처(이용권)가 제공된다. 매월 최대 44시간의 범위 안에서 평일 오후 4시~7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활동 서비스는 ▲취미‧여가 활동 ▲직업탐구 활동 ▲자립준비 활동 ▲관람체험 활동 ▲자조활동 등 크게 5가지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학생이 이동을 하거나, 서비스와 연계된 학교로 제공인력이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수정 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은 발달장애학생의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원활한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시 발달장애학생과 부모의 복지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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