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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환경리더 ‘한국의 툰베리’ 순천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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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환경리더 ‘한국의 툰베리’ 순천에서 찾았다
  • 강종모
  • 승인 2019.10.10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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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순천시 제공)
(포스터=순천시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8일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대한민국 어린이 환경리더를 찾는 ‘한국의 툰베리를 찾아라’ 최종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괜찮아지구야 운동본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공모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최종 경연에는 1차 경연을 통과한 1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최종 경연에 참가한 10명의 학생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전 운동을 소개하고 어른들의 동참을 적극 호소하며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최종 한국의 툰베리로 선발된 정예은 학생(순천신대초 3학년)은 오는 23일 개최되는 람사르습지도시 지자체장네트워크회의에서 기후변화문제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세계인을 향해 연설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환경운동 단체인 괜찮아지구야 운동본부와 함께 대한민국 어린이 환경리더로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지석호 시 순천만관리센터 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협의체(IPCC) 특별보고서'에서 지구온도가 1.5도 상승하는 파멸적 상황을 막기 위해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12년에 불과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습지가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는 해결책임을 널리 알리고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를 기점으로 기후변화 대응 행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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