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도보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리아둘레길 순천시 구간 홍보를 위해 추진한 코리아둘레길 순천시 걷기행사가 걷기 동호인과 시민 등 1500여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에 이어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두 번째로 추진한 걷기행사에는 순천만 갈대와 노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도록 해룡면 와온 소공원에서 ‘순천만 노을 콘서트’를 특별 이벤트로 마련해 감동을 선사했다.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 4500㎞를 연결하는 걷기여행길로 해파랑길(동해안 구간), 남파랑길(남해안 구간), DMZ평화의 길, 서해안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순천시 구간은 남파랑길 1700㎞ 중 해룡면 와온마을에서 별량면 용두 마을까지 약 29.4㎞가 해당된다.
순천시에서는 코리아둘레길 홍보를 위해 지난 8월 1회차 행사에는 순천만을 배경으로 와온 해변, 용산전망대, 순천만생태공원 등의 코스로 진행했고 이번 행사에는 순천만생태공원에서 출발해 화포 해안길 등 코리아둘레길 순천시 전 구간을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채금묵 시 관광과장은 “이번 2차례의 행사를 통해 전국 걷기 동호인들에게 우리 순천시만의 고유한 자연생태 자원인 순천만과 코리아둘레길이 잘 알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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