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 내년 전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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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 내년 전국으로 확산
  • 서인경
  • 승인 2019.10.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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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청 제공)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이 내년 전국으로 확산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내 보건소의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출산 가정에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산부‧영유아 방문건강관리의 선도 모델이다.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국가 정책(임신-영아기 방문건강관리)으로 채택돼 내년에 전국 17개 시‧도, 총 20개 보건소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시 모델은 전국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이 사업 지원단인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연구진이 전국중앙지원단으로 이동, 각 시‧도 자체적으로 지원단을 꾸릴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서울아기 건강첫걸음’은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정부사업으로 채택됐다. 올해 24개구에서 운영 중이고, 내년에 송파구까지 확대되면 전 자치구에서 시행하게 된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나눔터(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나눔터(사진=서울시청 제공)

이와 관련해 시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일 오후 1시 30분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나눔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산모와 가족, 정부 관계자, 전국 시‧도 관계자, 관련 학계, 유관기관 등 500여명 참석했다.

국가사업으로 발전하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전국 지자체, 관련학계, 유관 기관이 함께 6년간의 사업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안심하고 아기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또 행사에서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을 통해 간호사들과 마주한 산모의 이야기를 담은 활동 사례집 '똑똑똑, 아기와 엄마는 잘 있나요?'도 처음 선보인다. 이 책을 집필한 안미선 작가가 영유아건강 간호사를 동행 취재하면서 느낀 소회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유아건강 간호사는 현재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출산가정 1만5161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시 전체 출생아 가구(송파구 제외)의 31.1%(방문횟수 총 2만4749회)에 대한 방문건강관리를 했다.

사업 만족도는 지난해 기준 보편방문 9.07점(10점 만점), 지속방문 9.34점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건강간호사 교육을 통한 산모의 역량강화로 양육에 대한 자신감 증가 평가 점수 또한 7.51점으로(2017년 7.4점) 높아졌다. 서울시 찾동 사업 성과관리 평가 결과에서도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시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이 초보엄마들에게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되고 만족도가 높은 정책인 만큼 앞으로 방문률 100%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인생의 첫 장을 여는 영유아 시절의 건강이 성인기 건강의 출발점이 되는 만큼 모든 서울 아기들의 출발은 공평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서울아기 건강첫걸음’을 확대해 왔다"며, "이번 사업은 미래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이며 저출산 대응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서울아기 건강첫걸음이 전국에서 시행됨으로써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해 출산가정을 돌보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서울’을 위해 초저출산 극복과 건강 불평등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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