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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재난 위험시설 안전대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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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재난 위험시설 안전대진단 실시
  • 강채은
  • 승인 2019.10.1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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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탈출 카페, 코인노래방, 고시원, 전통시장 등 600여곳 대상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광주시는 오는 14일~12월 13일까지 지속가능한 안전 공동체 구현과 동절기 재난 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 점검을 위해 광주만의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대진단 점검 대상은 ▲겨울철 화재 취약시설인 전통시장과 고시원 ▲인·허가부서 관리 및 안전점검에서 제외된 안전사각지대 사업장인 방 탈출 카페, 코인노래방 ▲상반기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 지적사항을 미조치한 안전무관심 다중이용시설 등 600여 곳이다.

또한, 방 탈출 카페 13곳 모두와 사업장 규모가 큰 코인노래방, 고시원, 전통시장을 표본 점검하고 자치구는 나머지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시는 자유업인 방 탈출 카페에 대해서는 건축·소방·전기 등 민간합동전문가들과 함께 건축법, 전기사업법, 소방시설법 등 건축물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일반시설 법령 위반 여부를 엄격하게 적용해 점검한다.

코인노래방에 대해서는 시설점검과 동시에 시 민사경과 함께 밤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제한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에 대한 시민 관심과 안전점검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관찰단을 점검에 참여시켜 모니터링 하도록 하고,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내년 국가안전대진단 합동점검시설로 선정해 위험요소를 추적관리 할 계획이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브이알(VR)방, 스크린야구장, 방 탈출 카페 등 신종 실내게임장이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방 탈출 카페는 미로처럼 얽혀 있어 비상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비상 시 행동요령과 대피로 등을 숙지하고, 사업장에서도 자율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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