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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수제맥주 원료용 '설갱쌀' 첫 벼베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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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수제맥주 원료용 '설갱쌀' 첫 벼베기 시작
  • 서인경
  • 승인 2019.10.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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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전경(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시청 전경(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강릉시는 농촌진흥청·산업체·농가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수제맥주 원료용 '설갱쌀'의 첫 벼베기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갱쌀'은 강릉지역에서는 처음 재배하는 품종으로 농가와 산업체간 '설갱쌀' 계약재배 후 볍씨소독과 세심한 육묘관리를 거쳐 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으로 사천면 미노리에서 성공적으로 설갱쌀을 1㏊의 규모로 재배했으며, 수확된 설갱쌀은 전량 강릉수제맥주업체에서 구입해 설갱쌀을 이용한 수제맥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쌀소비 촉진과 맥주 원료의 국산화를 위하여 '설갱쌀'을 활용한 수제맥주 기술을 현재 산업체에 기술 이전하고 있으며, 안정적 원료수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산업체-농가간 계약재배를 지난 4월 1일에 성사시켰다.

'설갱쌀'은 외관은 뽀얗고 불투명해서 찹쌀처럼 보이나 사실은 멥쌀로, 쌀 내부에 미세한 구멍이 많은 성긴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당화가 용이하고 알콜수율이 좋아 양질의 맥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시 관계자는 "강릉지역 수제맥주 명품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산업체·농가와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해 강릉을 수제맥주 명품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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