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제고하고, 학생의 대학진학 및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한국사 응시를 필수로 하고, 수학영역에서 학생의 희망에 따라 가형, 나형 문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과정에 충실하고 창의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해,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아랍어Ⅰ, 베트남어Ⅰ 제외) 영역을 평가하며, 서울에서 255교 7만9000명(전국 1828교 44만명)이 참여한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이며, 5교시에 걸쳐 실시된다.
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내달 14일에 실시되는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고3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치르는 모의고사이다.
성적처리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며,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30일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치른 이번 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부족한 영역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