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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 마스터플랜' 수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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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 마스터플랜' 수립 발표
  • 허지영
  • 승인 2019.10.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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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가 고품질의 수돗물 확보와 24시간 상시공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상수도 종합 관리계획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고품질의 수돗물을 확보하기 위해 원수확보에서부터 정수시설, 관로, 배수지 및 가정의 물탱크까지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정리하여 수록했다.

특히 시 상수도 불신의 근본 원인이 상수원수로 낙동강물을 사용한다는 데 있다고 보고, 극복 방안으로 ▲낙동강물보다 좋은 청정원수 확보 ▲낙동강 상류 수질 개선 ▲현재의 정수장에서 미량유해화학물질을 거의 전량 제거하기 위해 막처리공법(NF, RO막 등)을 도입한다.

또한, 24시간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관로의 블록화 사업 및 배수지 확충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블록화 사업은 관로에서 수량·수압·수질의 관리는 물론 한 노선에 누수가 생기면 다른 관로를 통하도록 해 수돗물을 연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관로파손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 설치된 배수지 시설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효율적인 경영관리 계획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다. 핵심은 기존 관로나 기계, 전기시설물 등에 대해 법정내용연수에 상관없이 유지관리를 잘해 오래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상수도 마스터플랜 발간은 시가 자체적으로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상수도사업은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므로 멀리 내다보고 투자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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