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남원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공공비축미곡 전량 톤백벼(800㎏) 매입을 실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은 4863.76t(산물벼 820.52t, 건조벼 4036.16t, 친환경벼 7.08t)으로, 전북 7만1233t 대비 6.8% 배정됐다.
배정기준은 지난해 논 타작물재배사업(30%), 공공비축미곡 매입실적(45%), 벼재배면적(25%)으로 배정됐으며, 건조벼 물량 중 논 타작물재배사업에 참여한 농가 인센티브 물량(835.24t)은 농식품부에서 논 타작물 재배농가별 실적에 비례해 직접 배정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3만원/40㎏ 포대)은 농가 수매 직후 지급하며, 최종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오는 12월 확정 지급된다.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 운광벼, 중·평야부 신동진 벼를 대상으로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벼 품종검정검사를 실시해 매입장소에서 시료를 채취, 민간검정기관에서 검정해 품종을 확인한다.
매입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품종검정제를 통해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출하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도록 산물벼 정선과 15.0%이상 수분 함량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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