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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의료취약지구 안중에 종합병원 섭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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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의료취약지구 안중에 종합병원 섭립 추진
  • 윤태영
  • 승인 2019.10.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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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다각적·적극적인 행정지원
도시개발사업조합, 병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의 제공 및 지원
허리편한 병원, 병원 건립을 위한 적극적인 추진 및 재원의 차질없는 확보
브리핑 후 기념촬영(사진=윤태영 기자)
브리핑 후 기념촬영(사진=윤태영 기자)

[평택=동양뉴스] 윤태영 기자=경기 평택시는 15일 안중지역에 응급의료센터 기능을 수행할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정장선 평택시장의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영유아 및 어린이 전용 24시간 응급센터 권역별 설치' 사업의 구체적 이행과 맞닿은 안중지역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에 대해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평택시에서 의료취약지역인 안중에 종합병원이 생긴다고하니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에서는 병원 건립에 문제가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오전 9시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양용호 허리편한병원장, 최선철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장, 권영화 평택시의장, 강정구·이종한 평택시의원, 평택·송탄 보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다각적·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고, 도시개발사업조합은 병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의 제공 및 지원을, 허리편한 병원은 병원 건립을 위한 적극적인 추진 및 재원의 차질없는 확보를 약속했다.

계획중인 병원의 규모는 9900㎡의 부지에 연면적 2만2770㎡(지상 10층, 지하 4층), 내과 등 16개 진료과목, 550여 명의 근무인력과 35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을 목표로 오는 2024년 10월 개원할 예정이다.

안중지역은 평택 남부 및 송탄지역에 비해 의료취약지역으로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치료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고 평택 남부 또는 수원이나 천안 소재 대형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에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중지역에 종합병원이 건립됨으로써 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뇌·심혈관센터, 음압시설을 갖춘 수술센터 등 특성화센터를 설치해, 24시간 공백없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안중지역 뿐만 아니라 아산·당진시 일부지역의 주민들도 제공받을 수 있어 지역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용호 허리편한병원장은 "의료취약지구인 안중에 종합병원을 추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모든 노력을 경주해 병원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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