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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폐스티로폼 정화의 날'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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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폐스티로폼 정화의 날' 활동 실시
  • 허지영
  • 승인 2019.10.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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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해양 미세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한 사전 예방 활동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폐스티로폼 정화의 날로 지정하고,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바다 자율정화 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바다 자율정화 행사는 지난달에 체결한 ‘바다 자율정화 실천 공동협력 업무협약’의 이행사항으로 이달부터 두달 간 7개 연안 시군에 구성된 지역별 해양쓰레기 민관협의회(어업단체·시민단체·기업체·유관기관) 50개 동참 단체와 함께 진행된다. 현재까지 110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셜미디어의 파급효과를 적극 활용해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동참을 확산하고자 정화활동 후 인증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하는 ‘#트래시태그 릴레이 챌린지 인증 캠페인’도 병행했다.

트래시태그(trash-tag)란, 쓰레기를 의미하는 ‘트래시(trash)’와 키워드를 뜻하는 ‘태그(tag)’가 합해진 합성어로, 누구나 쓰레기를 치운 전·후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도는 이날 거제시 수거행사에 참여해 거제 굴양식협회, 거제 수산업경영인 연합회, 낚시어선업 거제지회, 거제수협, 삼성중공업, 새마을운동 거제지회 등 민간단체 소속 회원 125명과 함께 떠밀려온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등을 집중 수거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호소하는 피켓 캠페인을 실시했다.

홍득호 도 해양수산과장은 “깨끗한 경남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낚시나 레저 활동 시 무의식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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