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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 내달부터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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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 내달부터 본격 시행
  • 허지영
  • 승인 2019.10.17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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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경남도청 제공)
(포스터=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내달 1일부터 창원시와 김해시를 오가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원~김해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창원시, 김해시와 함께 총 8억2000만원을 들여 광역환승 할인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스템 테스트 기간을 운영 중에 있다.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기존에는 동일 시내 버스간 환승 시에만 적용되던 환승할인 혜택을 창원과 김해 두 도시간 버스(시내·마을버스) 환승 시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창원~김해간 대중교통 환승할인 적용방식은 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환승(1회에 한함)할 경우,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250원이 차감되어 결제된다. 다만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환승혜택을 볼 수 있으며, 동일노선에 대해서는 환승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도는 이번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인해 창원과 김해를 오가는 직장인, 학생 등 매일 4700여 명의 시민들이 환승 할인으로 인한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외에도 도시간 인적 교류 활성화, 승용차 이용 억제를 통한 교통혼잡 완화 등 대중교통 이용확대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창원과 김해는 경남의 산업경제를 견인하는 거점도시로, 도내에서 두 도시간 통행이 가장 많은 만큼 이번 창원~김해간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시행이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나아가 두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부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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