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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가로등 야간점검 집중 나서...야간 보행불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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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가로등 야간점검 집중 나서...야간 보행불편 개선
  • 강채은
  • 승인 2019.10.20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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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점검 수리하는 모습(사진=서귀포시 제공)
가로등 점검 수리하는 모습(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 15일 자체 점검조 2개조를 편성, 동 지역 버스노선 등 주요도로 구간에 대해 가로등 야간점검을 실시한 결과 향후 주기적으로 야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점검결과 고장난 가로등 153개 중 예래동과 영천동이 86개로 시 외곽지역 가로등이 많이 고장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밤거리 보행불편 개선을 위해 이달 말부터 가로등 야간점검에 집중 나설 계획이다.

시내 가로등은 2만7000여개로서, 시는 최근 3차례 태풍과 호우 등으로 등기구 등 가로등 시설물이 반복적으로 흔들려 가로등 고장이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읍·면 담당자들과 가로등 관리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도 매월 주기적인 야간점검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가로등 관리주체는 읍·면, 동별로 구분해서 관리되고 있는데 읍·면 지역은 읍·면장이 관리하고, 동 지역은 행정시(건설과)에서 관리한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고장난 가로등에 대해 유지보수 계약업체 2개 업체와 자체보수팀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 수리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에서도 밤거리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가로등 시설확충 예산 총 37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 건의 및 신규도로 개설 구간 등 밤거리 어두운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설치장소를 선정하고, 누전 등 잦은 고장이 발생하는 부적합 가로등에 대해서는 전면 교체 등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등 시설 확충과 주기적인 야간점검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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