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22일 오후 4시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윤영찬 환경녹지국장, 시의원, 폐기물 분야 전문가, 관련 부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2000년도에 설치 운영 중인 성암소각장 1·2호기의 내구연한이 지난 대체 소각시설 확보를 위해 ㈜건화가 지난 5월 착수, 내년 2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사인 ㈜건화의 추진 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한 전문가 등이 소각장 재건립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소각장 재건립 위치는 기존 소각로 1·2호기 옆 주차장으로 검토되고 있다.
사업 방법은 소각장 재건립 및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648억원 정도로 광역폐기물설치기금 374억원을 우선 사용하고 1274억원 중 국비로 40% 지원을 받고 나머지는 시 재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소각장 재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과 더불어 환경부와 국비지원 협의, 중앙투자심사 의뢰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생활폐기물 소각 대체시설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절차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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