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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AI 사전 대비 오리 사육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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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AI 사전 대비 오리 사육 제한
  • 정수명
  • 승인 2019.10.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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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충북 음성군은 다음달~내년 2월까지 동절기를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전 차단을 위해 오리 사육을 제한하는 휴지기를 시행한다.

군은 상대적으로 AI에 취약한 오리를 겨울철에 사육하지 않는 대신 오리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오리휴지기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역 오리사육 규모는 59호 71만수이며, 이 가운데 휴지기 시행 농가는 35호 51만수로, 농가수 대비 약 59%, 사육수수 대비 약 72%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군은 특별방역대책기간 철새 경보가 ‘주의’로 격상된 만큼 내년 2월 28일까지를 AI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가금류 사육 농가(154호)를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AI 특별병역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밀집사육지역과 소규모 농가 등 방역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공급해 농장 자체소독 및 방역을 독려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해 AI 휴지기제 시행으로 AI 발생위험을 줄여 방역예산과 인력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면서 “AI 사전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철저한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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