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은 오는 29일부터 8일간 관내 초·중 16교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학생 학력향상프로그램 운영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문화가정학생 학력향상프로그램은 관내 초·중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언어발달수준 등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학습지도, 상담 등 1대1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학교생활 적응 및 학력 향상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다름을 존중하며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울산교육청 다문화 교육 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강남교육지원청 관내(남구, 울주군) 초·중학교 학생 4만4970여 명 중 다문화 학생은 1360여 명으로 3.03%의 비율을 차지하며, 지난해 대비 전체 학생수는 1.34% 감소하였으나 다문화학생은 8.43% 증가하였다.
학력향상프로그램의 선정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학습부진, 교과학습부진, 중도입국학생 순이며 운영기간은 9개월, 학생 개인별 연간 50시간의 강사료가 지원된다.
김수미 교육장은 “본 현장 점검을 통해 학력 향상 프로그램의 우수사례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다름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 교육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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