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준법지원센터는 오는 30일까지 폭력 사건 등으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소년 대상자 10명에게 ‘소년대상 회복적 사법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회복적 사법’이란 범죄자 처벌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형사 사법 체계의 틀에서 벗어나 범죄 피해자의 권리 신장과 피해 회복에 초점을 두는 것이 특징으로, 범죄자와 피해자 그리고 지역사회 공동체 사이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인천준법지원센터 양봉환 소장은 “소년대상 회복적 사법프로그램을 통해 폭력 범죄를 저지른 학생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변화시키게 만들어 회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며, 이들을 지역사회에 재통합시켜 재범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에서 실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 인성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들과 적극적인 연계 사업을 통해 청소년 비행 방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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