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는 29일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근)가 자치분권 확립과 풀뿌리지방자치 활성화 방안 우수사례 벤치마킹하고 토론회 개최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미추홀구의회의 방문은 지난 7월 청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치분권의정연구회’가 미추홀구의회에서 추진하는 자치분권 스위스학교와 자치분권 실현 방안을 위한 연구용역 등을 벤치마킹 후 양측의 연구방향에 대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청주시의회 자치분권의정연구회 요청으로 마련됐다.

미추홀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영근, 김순옥, 손일, 김재동 의원과 청주시의회 자치분권의정연구회 김은숙, 유광욱, 김영근, 양영순, 임정수 의원 등 양측 의원 9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치분권을 위한 의정활동의 정보와 사례들을 공유하며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자치분권의정연구회 김은숙 대표의원은 “전국 지자체와 의회에서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러 상황에 의해 추진이 더디고 있다”며 “지방의회 간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자치분권 동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의회 ‘자치분권의정연구회’는 국가 중심 민주주의에서 국민 중심 민주주의로 전환을 추진하는 정부의 자치분권 기조에 따라 청주시의 자치분권 실태를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자치단체 실정에 맞는 방향과 모델을 설정하는 연구모임으로 김은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승일 slro2000@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