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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성 비위 근절 예방 교육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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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성 비위 근절 예방 교육에 팔 걷었다
  • 오효진
  • 승인 2019.10.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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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내실 있는 성교육과 성비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 참여형 교육 지속 추진, 학교 성교육·성폭력(성희롱)예방교육 내실화 지원, 신규 임용 전 연수 강화 및 미 이수 교직원 대책, 스쿨 미투 사안 발생 후 재발방지 및 회복교육 강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보다 실효성 있는 학급별 교육을 위한 도내 공·사립 전체학교(학급당 3만원)에 교육비 22만5000원도 지원했다.

관리자와 교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젠더 토크 콘서트, 성폭력 성희롱 사안 대처 능력 향상 연수,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전문연수 등 5개 연수과정을 운영했다.

교대, 사범대 예비교사 대상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도내 교육 실습협력학교 23교(초 10교, 중 5교, 고 8교), 대학 2교를 대상으로 실시 중에 있다.

지난 8월 공무원 임명장 수여식 직후에 신규교사와 신규 지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비위 근절 예방교육도 실시하였다.

하반기에는 ‘학부모 대상 자녀 성교육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도에는 관리자 성인식 개선을 위한 학교장 역량강화 연수로 역할극 활용 토론회, 교사 전문강사 양성과정과 찾아가는 교직원 성희롱·성매매·성폭력교육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학교 성교육 내실화 운영비 지원도 확대하여 학교에서 외부전문 강사료, 성 존중 토론회 운영, 사안 발생 후 재발방지 및 관계회복 특별교육 운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성교육 계획·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효율적인 학교 성교육 방안과 성범죄 예방·근절 대책을 마련하고자 학교 성교육 정책 자문단도 구성했다.

정책자문단은 충북경찰청과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충북여성재단, 청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 관계자, 성폭력예방 유관기관 전문가, 도교육청 관련 부서 담당 장학사, 성교육 담당교사 등 14명으로 이달 초에 구성되었다. 

도교육청은 지난 25일 자문단 협의회를 통해 내년 학교 성교육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성교육 방안과 성범죄 예방 대책 등 정책에 대한 전문 자문을 듣고 실효성 있는 성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은 학교 성교육 정책자문단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도내 관련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 정책에 반영하고, 충북교육 현장에서 성비위가 사라질 때까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올바른 성문화가 정착되고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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