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 서울 청계광장 수표교 구간 1.2㎞에서 ‘2019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9)’가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확 달라진 축제는 어른, 아이, 내외국인 모두와 교감할 수 있는 ‘동화’를 소재로,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 아래 청계천 일대가 동화로 빛나는 서울의 밤으로 연출된다.
또한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자치구 및 주변 상권과 등(燈)을 통해 상생하는 축제로 준비된다.
등(燈)의 소재와 설치공간이 더욱 다양해진다. 미디어 아트를 결합하고, 기존의 설치공간 이외의 청계천의 숨은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빛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체험프로그램들도 새로워진다. 올해 축제 주제를 반영해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종이배 모양의 등(燈)으로 청계천에 ‘소망등’을 띄우고, 커플들의 인기 아이템으로 예상되는 ‘복 초롱등(燈)’을 만들어 청계천을 산책할 수 있다.
또한, 서울빛초롱축제에 등장한 동화들을 등(燈)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종이동화등(燈) 및 서울등(燈) 만들기’도 마련된다.
관람객의 편리한 관람환경 구현 및 행사장 질서·안전 유지를 위해 주말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밀집될 경우, 축제장이 일방통행으로 진행된다.
점등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이나 매일의 기상 상황에 따라 점등시간과 소등시간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축제행사장이 가장 혼잡한 시간 때인 오후 6시부터 밤 8시를 피해 축제 행사장을 방문하면 더욱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서울빛초롱축제 관람에는 평균 1시간가량 소요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나 체험프로그램 참가 시 소정의 참가비용이 있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lanter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