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3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올해 연말까지 세외수입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019년 하반기 세외수입 징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상구 세정담당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군·구 세외수입 부서장 등과 세외수입 징수실적, 세수여건 및 향후 세입 전망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징수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세외수입 징수목표의 차질 없는 달성과 함께 체납액의 20%인 542억원(시 91억원, 군·구 451억원) 이상을 징수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하여 오는 12월 13일까지를 ‘세외수입 체납액 집중정리 특별기간’으로 설정했다.
시에서는 세외수입 체납액 집중 정리를 위하여 100만원이 넘는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서는 각 부서의 담당자별 책임징수제를 실시하여 체납액 납부를 지속적으로 독려하며, 1000만원 이상의 고액·상습 세외수입 체납자는 내달 20일 시 홈페이지 등에 체납자의 인적사항(성명, 주소 등)과 체납액을 공개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체납액 납부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금융재산 압류뿐만 아니라 관허사업 제한, 공매 처분, 체납 차량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정상구 세정담당관은 “최근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외수입은 시의 복지정책 및 행정서비스 수요예산의 증대에 필요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올해 우리 시 세입 목표 달성을 위해 각 현장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징수활동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