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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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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 운영
  • 허지영
  • 승인 2019.1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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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산불 방지 대책 추진에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은 등산객, 향락객에 의한 실화와 추수기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발생 개연성이 높은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 진화 헬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산불 대비에 나섰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를 비롯한 5개 구·군과 울주군 12개 읍·면 지역에 산불 상황실 18개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산불 감시원 173명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106명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산불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도 오는 13일부터 전진 배치해 내년 5월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울산 전체 산림 면적(6만8671㏊) 중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1만6209㏊)하고 전체 산림에 대해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구역으로 설정해 관리한다.

특히 산으로부터 100미터 이내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시 산불 안전 분야 반부패 과제로 선정해 특별 관리하고 적발 시 과태료 30만원을 부과 처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 발생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등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다”며 “이 기간 동안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지정된 등산로 이용 등 성숙한 등산 문화와 산림 연접지 소각 행위 금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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