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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부·대학원생, 국제학술대회 ‘최우수연구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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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부·대학원생, 국제학술대회 ‘최우수연구상’ 받아
  • 서주호
  • 승인 2019.11.0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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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과 니사나쉬라(석박사통합과정4기)·백승훈(학부 4학년) 협업연구 ‘국제적 인정’
플라즈마 전해산화 기술 상용화 토대…日 의존도 높은 표면처리기술 국산화 가능
왼쪽부터 백승훈, 니사 나쉬라, 고영건 교수(사진=영남대 제공)
왼쪽부터 백승훈, 니사 나쉬라, 고영건 교수(사진=영남대 제공)

[경산=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대학원생과 학부생의 협업연구가 재료·금속 분야 국제학술대회 ‘ISMM 2019(3rd International Seminar on Metallurgy and Materials)’에서 ‘최우수연구상(Excellent Research Award)’을 받았다.

영예의 주인공은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출신 니사나쉬라(25·Nisa Nashrah, 석박사통합과정 4기)와 신소재공학부 4학년 백승훈(25)이다. ‘ISMM 2019’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탕에랑 국제컨벤션전시장(International Convention Exhibition)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 등 전 세계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2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했다. 

영남대 연구팀은 이 자리에서 ‘플라즈마 전해산화의 미세방전 제어에 따른 내산화성 향상’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계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지도교수인 고영건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종래 표면처리기술인 양극산화를 대체할 수 있는 플라즈마 전해산화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기초연구이고 일본 의존도가 높은 표면처리기술의 국산화가 가능한 기술로 국가 뿌리산업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는 외국인 대학원생과 한국 학부생 간 협업연구 결과로, 젊은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라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표면처리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서페이스 사이언스'(Applied Surface Science, 영향력지수(IF) 5.155)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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