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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북방교류 사하공화국이 묻고 의회가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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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북방교류 사하공화국이 묻고 의회가 답하다
  • 윤진오
  • 승인 2019.1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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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식 도의회의장, 러시아 사하공화국의회와 교류협력 방안 논의
양궁 대표단 훈련단 파견, 문화교류, 농업분야 협력 논의
사하공화국의회와 정경식 의장, 포항 영일만신항 방문(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사하공화국의회와 장경식 의장, 포항 영일만신항 방문(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지난 2일, 3박 4일 일정으로 경북도의회를 방문 중인 러시아 사하공화국의회 지르코프 부의장 일행과 포항 영일만신항,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사무국, 포스코 등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북방교역에 관심을 보여 온 사항공화국의회 측의 요청에 따라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포항 영일만신항에서 추진상황 브리핑을 듣고 국제컨테이너 터미널을 현장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르코프 부의장은 한-러 북방교역의 중심인 포항에 대한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관심을 전달하였으며, 장경식 의장이 경북도를 대표하여 양 국 미래관계 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장경식 의장은, 의장 임기 중 북방교류 기반정착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밝히며 양국 집행부간 교류실무 추진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하공화국 의원들은 자국 내 풍부한 지하자원과 사회간접시설 개발에 관해 포스코의 관심을 현장에서 강력히 요청했다.

장경식 도의회의장은 “지난 해 7월 도의회의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북방교류 사업이 이번 사하공화국의 답방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사하공화국 방문단과 전 일정을 함께 하는 동안 사하공화국 양궁 대표단의 예천양궁장 훈련 교류, 농업분야 협력 등 많은 실질적 의제를 다룬 만큼 향후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교류협력의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하공화국은 대한민국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세계최대 지방정부이며 러시아 전체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95%, 금 생산량 15%, 산림자원의 50%를 차지하는, 러시아 미래 잠재력의 숨은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 방문은 지난 6월 도의회의 사하공화국 의회 방문시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에 따른 답방 성격으로 성사되었으며, 사하공화국 의회 측에서는 의원 뿐만 아니라 ‘대외관계 민족업무부 장관’을 대동하는 등 경북도와의 교류협력에 특별히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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