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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회적가치 연대 플랫폼 '부산가치 더랩'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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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회적가치 연대 플랫폼 '부산가치 더랩' 조성
  • 허지영
  • 승인 2019.11.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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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은행, ㈔부산사회적가치진흥원,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 송월㈜ 등 6개 기관이 함께 민간주도형 사회적가치 연대 플랫폼인 ‘부산가치 더(+)랩’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혁신적 포용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사회적경제 정책 방향을 사회적가치(SV) 창출을 위한 문화 확산에 두고 공기업 등 공공자원과 기업, 시민의 역량을 모아 사회적가치 인식에 대한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가치 연대 플랫폼 ‘부산가치 더(+)랩’은 소득 양극화,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시민사회단체, 지역공동체, 기업 및 기관과 연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혁신거점으로 사회목적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선다.

시는 연대플랫폼의 참여 기관 및 단체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며, 기업과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면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모색,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운영기관으로 부산은행,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사회적가치진흥원 등 3개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과 송월㈜ 2개 기관이 각각 참여해 내년 연말까지 사회적가치 연대기금 36억6000만원 조성을 목표로 상호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내년 1월 개관하는 ‘부산가치 더(+)랩’은 부산은행, 부산경영자총협회, 송월㈜이 시설을 조성하고, 공간 컨셉은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하는 카페식 오픈 스페이스와 공유 오피스 형태로 조성한다.

이번 협력사업에 참여한 부산은행과 부산은행노조, SK해운과 SK해운노조 등으로 구성된 (재)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사장 전장화)은 계층 간 갈등 해소와 노사의 사회적책임 등을 통해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내년까지 2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7기 부산시는 인권, 환경, 노동, 나눔 등 사회적 가치를 시정철학의 주요근간으로 삼고 있다”면서, “사회적가치연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혁신적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사회적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을 적극 홍보해 부산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사회적경제 정책 확장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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