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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관광전담기관 설립 방안 및 타당성 분석' 용역 최종 보고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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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관광전담기관 설립 방안 및 타당성 분석' 용역 최종 보고회 진행
  • 허지영
  • 승인 2019.11.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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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4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송철호 시장, 시의회 의원, 관광진흥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전담기관 설립 방안 및 타당성 분석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헤브론스타㈜가 지난 3월 착수해 7월 중간보고와 8월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이달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헤브론스타는 이날 보고회에서 행정안전부의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에 맞춘 관광재단 설립 효과성 분석, 기능‧조직‧인력 분석, 재원 조달방안 및 중장기 자립 운영 방안, 기관 간 역할 조정 방안 등을 발표한다.

특히 지난 8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의 관광 전담기관 설립 반대 주요 이유인 기관 업무 중복에 따른 재정 낭비 우려를 불식하고 시민토론회 시 제기된 컨벤션 뷰로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시 관광과 컨벤션 업무를 통합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가칭)울산관광컨벤션 재단 설립 추진을 건의했다.

재단의 조직과 인력 구성은 ‘관광’과 ‘컨벤션’ 2본부로 나눠 단계별 추진된다.

설립 후 10년간 소요예산은 1577억원, 설립 초기는 137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전시컨벤션센터 분야가 약 90억원이 소요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연 290억원, 고용유발효과 연 270명, 부가가치효과는 연 102억원으로 예측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관광 전담기관 용역을 최종 마무리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내달 시 출자 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설립이 확정되면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임원 임명과 정관‧내규를 제정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허가를 받고 설립 등기와 직원 채용 등을 거쳐 2021년 초 출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을 가진 관광 전담기관이 설립된다면 시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등 울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관광재단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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