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춘천시는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신북읍 율문리 935-176 외 3필지에 지역 농산물 가공의 전진기지가 될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를 내년 6월까지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가공센터 규모는 1층 1동으로 면적은 660㎡다.

가공실은 건식가공실과 습식가공실, 반찬가공실로 나눠지며 창업보육전문교육도 센터에서 진행한다.

습식가공실에서는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과일을 이용해 음료와 엑기스, 조청, 쨈을 가공할 수 있다.

건식가공실에서는 과일이나 채소, 버섯 등을 건조하거나 분말, 환식품 등을 만들고 반찬가공실에서는 장아찌나 절임류를 포함한 반찬 가공류를 생산할 수 있다.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는 위탁 운영하며 전담 인력 3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 건립에 앞서 지난 7월부터 농산물가공센터 창업보육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연구 용역도 실행했다.

이영훈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농산물 종합 가공센터를 앞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로 육성할 것”이라며, "농산물 가공기술을 효율적으로 이전, 보급, 확산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인경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