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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제92주년 옥구농민 항일항쟁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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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제92주년 옥구농민 항일항쟁 기념행사 개최
  • 강채은
  • 승인 2019.11.05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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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시청 제공)
(사진=군산시청 제공)

[군산=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5일 임피중학교 내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비 앞에서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유공자 후손 및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구농민할잉항쟁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92주년 옥구농민 항일항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 앞서 고살매농악단은 임피역에서 흥겨운 풍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식전공연에서는 민요와 호남검무보존회의 검무에 이어 예술컴퍼니아트문 단원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유있는 거부-제폭구민(除暴救民)’이란 주제로 옥구농민항일항쟁 재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재현 퍼포먼스에서는 농민항쟁열사의 일제에 저항하며 만행을 규탄하는 연설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했다.

재현행사 후 거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헌화,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애국지사 소개, 독립유공자 후손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우리 고장 항일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시민정신으로 승화시켜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건설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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