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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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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모의훈련 실시
  • 강채은
  • 승인 2019.11.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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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보건소 제공)
(사진=전주보건소 제공)

[전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보건소는 6일 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세균·곰팡이·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을 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말한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덕진경찰서, 덕진소방서, 육군35사단 화생방지원대, 전북대학교병원 등 유관기관 초동대응요원 100여 명이 참가하는 민·관·군·경 합동 대응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백색가루(탄저균) 살포를 가정한 초동대응훈련으로 △경찰 신고접수 △현장출동 및 상황전파 △노출자 대피 △주변통제 △보건소 응급진료소 설치 및 다중탐지키트검사 △소방서 환경 검체 체취 △보건요원 검체 이송 △군부대 노출자 제독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보건·경찰·소방·군 등 생물테러 초동대응기관들이 사건 대응 절차 및 세부역할을 숙지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한 상호통합과 공조대응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생물테러를 대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에서 발생된 절차상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개선 및 보완해 실제 사건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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