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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친환경 메카 1번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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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친환경 메카 1번지로 우뚝
  • 최진섭
  • 승인 2019.1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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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 내년 농림부 공모 선정 국·도비 12억원 확보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청 전경.

[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홍성군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유통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2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게 됐다.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받은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182억원 규모의 지역 투자 협약과 사업 연계성을 검토한 뒤 전국에서 주목하는 친환경 농업 중심지로 입지를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인 공모 선정 사업을 보면, 국·도비 6억원을 확보한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홍성지구의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홍동지구의 홍동농업협동조합 2곳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홍성지구에 친환경농산물 판매시설 및 유통‧가공시설 장비를, 홍동지구에 친환경농산물 도정가공시설 및 육묘장을 설치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도 국민참여예산 사업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기초자치단체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2억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확보한 예산으로 홍성군 임산부 627명에게 1인당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5개 마을에서만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업 환경 프로그램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3억50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영농활동이나 저수지가 아닌 마을 전체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가능한 영농행위나 나무식재, 야생 동물 서식지 조성 등 환경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농어민에게 연 200만원 한도의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총 12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친환경농업을 더욱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농업 육성과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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