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속초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총 2회에 걸쳐 군 신뢰 쌓기 운동의 일환으로 민‧관‧군 유대를 강화하고 군장병 사기를 진작해 다시 찾고 싶은 속초로 기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9 모범군장병 속초투어'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되어 온 이번 행사는 속초시와 인근 지역에 주둔하는 102기갑여단(70명), 22사단(70명), 의무경찰·의무해양경찰·의무소방(35명) 총 175명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개회식과 시 홍보영상 감상을 시작으로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 바닷길을 따라 조성된 바다향기로 산책로 탐방, 시립박물관, 청초호 요트체험, 힐링 온천체험 등 관내 주요 관광지 4곳을 탐방하며 속초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는 각종 제설, 폭우 등 현안사항 발생시 시민 불편해소를 위한 대민지원 등 적극적인 시정 업무 협조와 지난 4월 4일 산불재해시 신속하게 피해복구 등 현장에 나와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준 군장병 노고와 헌신에 고마움을 나누고자 한다. 또한 속초만의 아름다운 유·무형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해 제대 후에도 가족·연인과 함께 다시 찾는 잠재적 고객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군·관 협조체제 구축 강화와 지역 현안 및 발전과 연계한 군 지원협력사업을 추진하고자 '속초시 군부대 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 1일자로 공포했다.
김기중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모범군장병 속초투어와 조례시행을 통해 민·군·관 교류·협력 강화 및 상생·공존의 여건을 조성해 외출·외박 장병 및 군인 가족 우리시 고객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입·정착을 통한 인구늘리기 등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극대화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