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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사과와인페스티벌, 글로벌 축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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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사과와인페스티벌, 글로벌 축제로 우뚝
  • 최진섭
  • 승인 2019.11.12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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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 외국인들에게 인기
올해 3000여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방문, 글로벌 축제 과시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예산군의 대표 축제인 ‘예산사과와인 페스티벌’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축제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사과와인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과 수확시기에 맞춰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은성농원 일원에서 진행된 사과와인 페스티벌은 사과 따기, 사과파이 만들기, 와이너리 투어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많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에는 모두 1만8000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으며 이 중 외국인이 약 3000여명 이상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페스티벌 마지막날인 9일 하루에만 1200여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명실상부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특히, 올해 축제에는 주한미군 사령관이 참석해 함께 축제를 즐겼으며, 미군 부인회에서 조직적으로 참여하는 등 가족단위 미군들의 참여가 두드러졌고, 미군 가족들 중 200여명이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등 축제와 연계한 군 관광코스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주중에는 서울 백화점 VIP고객을 비롯, 사회단체와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에서 축제장을 방문해 사과 따기 중심의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파이와 사과잼 만들기, 사과기차 타기, 와인시음과 투어 등을 즐겼다.

축제장을 방문한 미군부인회 임원 써리 브라운 씨는 “한 달 전부터 부대 내에서 예산사과와인 축제 이야기가 큰 화제였다”며 “미국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축제의 요소를 다 가지고 있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축제를 기획한 예산사과와인 정제민 부대표는 “올해까지 단 한 해도 쉬지 않고 달려온 보람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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