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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보건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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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보건소,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 주의
  • 우연주
  • 승인 2019.11.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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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시보건소 제공)
(사진=부천시보건소 제공)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감염되기 쉬운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 매개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보건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가을철 대표 진드기 매개 질환이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야생 살인 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 많이 발생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초기 증상은 감기 증상과 비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감염 후 1~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기침, 구토,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서는 반드시 돗자리를 깔고 앉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옷에 뿌려 진드기의 접근을 막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옷을 털고 샤워나 목욕을 하며, 입은 옷은 세탁해야 한다.

장윤희 건강안전과장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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