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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작은 학교를 살리는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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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작은 학교를 살리는 새로운 도전
  • 윤진오
  • 승인 2019.11.14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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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교류형, 원격 화상 수업형, 초-중 연계형 등 공동 교육과정 운영
경북교육청 경북공동 교육과정 (안동녹전초,풍천풍서초)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경북공동 교육과정 (안동녹전초, 풍천풍서초)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화에 따른 교육과정 정상 운영 방안으로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학교 운영 모델로 농산어촌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도·농 교류형, 원격 화상 공동수업형, 초-중 연계형 등으로 운영하는 특색사업이다.

올해 시범으로 도·농 교류형 5개 학교군(10교), 원격 화상 수업형 17학급, 초-중 연계형 4개 학교군(8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은 확대 운영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도·농 교류형의 경우 농산어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로 다른 환경 체험을 통한 다양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원격 화상 공동수업형은 본교-분교, 타시군 학교 간 화상수업 플랫폼과 온라인 게시판을 구축해 실시간 화상 수업으로 공유와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공동 교육과정 운영 학교의 업무 경감과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난달 공동 교육과정 운영 매뉴얼과 교수·학습 자료를 보급했다. 또한 공동 교육과정 컨설팅을 희망할 경우 교원 33명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컨설팅단이 학교와 학급을 직접 방문해 지원하고 있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도·농 교류형, 원격 화상 수업형, 초-중 연계형 등 다양한 형태의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농산어촌 작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작은 학교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해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가 점점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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