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지방경찰청은 교통경찰관 등 667명을 동원하여 수능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 결과 수험생 시험장 이동 41건, 수험표·신분증 전달 2건 등 편의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새벽 2시께 계산지구대로 버스기사가 방문하여 ‘버스에 수험생이 놓고 내린 수험표가 있다’고 신고하여 학생 주민번호 조회를 통해 학부모에게 연락하여 수험표를 전달하고, 오전 7시 40분께 남동구 구월동 시청역 앞에서 시험장인 계양구 효성고등학교까지 이동해야 하는 수험생의 수송요청에 경찰오토바이에 탑승시켜 수송했다.
또, 오전 7시 50분께 부평구 부평시장역 앞에서 시험장인 부천상원고까지 이동해야 하는 수험생을 경찰오토바이에 탑승시켜 수송했다. 오전 8시 5분께 부평구 동수역에서 연수구 인명여고 수험생을 경찰 순찰차로 수송하다가 차량 정체가 발생하자 재차 경찰오토바이로 갈아타서 수송하기도 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수능을 위해 고생하였던 수험생들에게 경찰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교통관리와 수험생 수송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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