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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명보호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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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명보호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 수립
  • 허지영
  • 승인 2019.1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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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인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중심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도는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대비기간에 재해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위해 노후주택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구조물 보수·보강, 담당책임자를 복수 지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지난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한파를 재난으로 규정함에 따라 체계적 대응을 위한 ‘한파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제정했으며, 단계별 위기경보 판단기준에 따른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겨울철 대책기간 중에는 노인, 농어업인, 현장근로자 등 한파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도내 12개 부서로 구성된 한파대응전담팀(TF)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등을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월동대책의 일환으로 난방비를 지원한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온열의자, 버스정류장 방풍시설, 한파쉼터 단열 등 한파저감시설도 확대한다.

아울러 도민들의 자발적 제설 참여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마을 제설반 운영을 위한 운영비와 제설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우리동네 눈치우기 등 학생자원봉사를 통한 제설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에 대비해 인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대책’ 수립으로 한파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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