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지난 14일 ‘김포시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포시가 올해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의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교통안전 의식 함양 및 김포시 맞춤형 종합 교통안전 개선대책 수립에 따른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병갑 부시장, 윤영중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장, 강동수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 박종식 경찰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시민단체, 교통 분야 교수, 연구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교통안전 의식과 문화수준 등 교통안전 실태에 대한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사고다발지점에 대한 개선안 등 김포시 종합 교통안전 개선대책 발표와 전문가 토론회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교통안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는 ▲운전자의 정지선 준수율 ▲음주운전 빈도 ▲보행자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분야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과 교통안전 인식 및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회와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설치도 중요하지만, 운전자와 보행자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 부시장은 “김포시가 실태조사의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아쉽지만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구성된 김포시 교통안전 협의체를 중심으로 앞으로 교통안전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