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충남도, 농정방향 새 틀 위해 발로 뛴다
상태바
충남도, 농정방향 새 틀 위해 발로 뛴다
  • 최진섭
  • 승인 2019.11.15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도청서 농정방향 새 틀 모색 위한 타운홀 미팅 개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위, 충남서 농정 틀 전환 도모
충남도는 15일 도청에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농정방향의 새 틀을 모색하기 위한 ‘농정 틀 전환을 위한 전국순회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5일 도청에서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농정방향의 새 틀을 모색하기 위한 ‘농정 틀 전환을 위한 전국순회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는 15일 도청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 박진도 농특위원장, 농업인, 소비자, 시민사회·환경 단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와 공동으로 농정방향의 새 틀을 모색하기 위한 ‘농정 틀 전환을 위한 전국순회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타운홀 미팅은 농어업·농어촌 문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통해 구조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원탁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 정책은 물론 먹거리 부문에 이르는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농정틀을 전환해야 하는 이유와 핵심과제에 대해 각 테이블별로 토론하고 발표한 뒤, 이를 종합해 우선과제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과의 정책대화는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와 시장개방, 저출산·고령화 등 충남 농정 분위기를 고스란히 농특위에 전달했고, 박 위원장은 격의 없는 모습으로 성실히 답변했다.

양승조 지사는 “우리 농어업은 지금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등 어려운 변화의 시기에 놓여 있다”며 “도는 농어업·농어촌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상향식 협치 농정시스템 구축 등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을 통해 지방정부 미래 농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3농 정책의 연속성 확보와 중소·고령농 지원정책 및 농가소득 안정화 등 지속가능한 행복한 농정 실현을 위해 고민하겠다”며 “대한민국 농정 백년대계 설계를 통해 활력 넘치는 행복한 농어촌의 미래를 일궈 나가자”고 덧붙였다.

박진도 농특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의 문제는 농어민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 모두의 문제”라며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서는 본래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할 방향으로 농정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의 중앙집권적 설계에서 농민이 주최가 되고,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지방분권 농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협의하고 개혁 과제를 제시하는 자문기구로,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을 의결하면서 올해 4월 25일 정식 발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